cu 밤티라미수컵

가끔나의생각 2024. 11. 21. 13:01 Posted by 비리치9

동생도 흑백 요리사를 재밌게 봤나보다.
씨유에 밤 티라미수를 판다면서 저걸 사 먹겠다고 벼르고 있었나보다.
김장하러 갔다가 중간에 약 산다고 편의점 다녀오더니 거기에서 밤 티라미수가 있었단다. 아니 그럼 보이면 바로 샀어야지... 시골이라 안 팔리는 줄 알고 그냥 왔다가 저녁에 집에가는길 다시 사러 가니 방금 사왔다고 하더라며..
아니 사는김에 샀어야 하는 거 아니야? 진짜 ㅋㅋㅋ

중간에 편의점 갈 겸 화장실 갈 겸 통화할겸.. 들어간 씨유에 딱 두 개 있길래 바로 사왔다. 어제 들어갔다 그러던데 국도 지나는 길에 있는 편의점이라 안 팔렸던 듯.
바로 먹었어야 했는데 내가 이틀 정도 지나고 나서 먹어서 그런가 맛이 살짝 간 것 같기도 하고..

너무 축축하고 너무 크림이고 살짝 시큼한 맛이 났다
상한 걸까? 원래 그런 걸까..
커피 맛도 살작 났다.

위에 있는 크럼블이 되게 맛있었던 것 같다. 고소한 코팅된 땅콩 맛이었나..

그냥 크림 퍼 먹는 것 같고..
이놈의 비염이 내 미각을 다 죽인다..
맛을 모르겠어 ..

작년에 독감주사를 맞았었나 안 맞았었나 기억은 안나는데...
독감 걸려서 엄청 고생함..
코로나 검사 했었는데 코로나는 아니고..
집에서 혼자 끙끙 앓았던 기억..
올해는 독감 맞아야지..하다가 동생이 플루아릭스테트라 약이 좋다고 하더라 아는 이야기로 전달해줌.

동생이 인터넷에서 줏어준 짤

사실 작년까지는 그런 거 모르고 그냥 독감, 사가 이런 거만 알고 있었는데..
동네 병원 가니까 독감 4만원에 동국제약이라나 고려제약이라나... 그리고 무상으로 미성년, 어르신들 주는 게 sk라고.
그냥 멀리 가기 귀찮아서 여기서 맞을까 하고 접수했다가 취소하고 ..

또 이게 안 아프다고 들었으니. 이걸로 맞아야지..
고든병원에서 1만 5000원이라기에
갈까 말까 하다가 처음 이야기 들었다. 시점에서 한 달쯤? 지난 시점에서 알아보니 2만원이라길래 다녀옴.
2명 8만원에 맞으려다가 4만원 주고 맞음 ㅋㅋ

그냥 작은 개인병원 이러니 했는데 뼈 관련으로 되게 큰 병원이더라.

이병원은 뼈 수술을 많이 하나 봐 했더니 그래서 이름이 고든 아니겠느냐...아이고 생각도 못했음.ㅋㅋㅋㅋ

대성 포진도 한번 주사 미리 맞아 놓으라 하던데..

암튼.. 동생들도 다 플루아릭스테트라 맞았는데
맞은 줄도 몰랐다. 하나도 안 아팠다. 하던데 난 아프던데..ㅠ

암튼 독감주사 정말 싸게 맞았다...
독감도 싸게 맞았겠다. 아웃백 가서 오랜만에 점심식사 하려다가 그냥 동네 파스타집 가자 하고 왔는데 테이블이 없어서 중국집으로 변경

그냥 무난한 탕수육

짜장면을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 건지 맛있었어. 삼선인데 해물이 없었다고 한다.새우 몇개 ㅋ

차돌마파두부밥 시켰는데 내가 생각한 그 맛이 아니었다..
마라맛 나고 두부도 그냥 일반 모두부같고.

마라 맛이나서 그런건지 차돌 맛도 안나고.ㅠ
전체적으로 맛은 있었는데 재료를 아끼는 느낌이랄까..?
삼성짜장면의 행운이 너무 적다던가 차돌마파인데
차돌이 적고 두부가 내가 생각했던 연두부와 모두부에 중간에 그 중식집에서 쓰는 야들야들은 두부가 아니었다는 거..ㅠㅠ도 아쉽고.
그래도 짜장면 먹으러 한번 더 가볼만한 할 듯.

시간때울겸 슬슬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핫코 베이커리.
좀 일은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정말 많길래 여기 사람이 많네. 동네에 뭐 먹을 데가 없어서 그러나.. 했는데 생각보다 식당은 정말 찾기가 힘들었는데 카페는 그래도 은근 몇 개 보였어서...
맛집인가 하고 지나가다가 점심 먹고 사람 좀 없길래 다시가 봤다.

여기 명장빵집이었구나..
거기에 서울 빵지순례 베스트 4랜다.
누가 정한건진 모르겠지만.. 부산과 일본에 만남이라..
일본 사람들이랑 부산 사람들은 뭐 먹는 빵이 다른가 ..?

밤 티라미수가 한정판매 중이라는데 마침 몇 개 있길래 먹어봤다. 흑백요리사도 정말 재밌게 봤는데.

여기저기에 상장 같은게 정말 많았다. 빵도 비어있는 게 몇 개 보였는데 전체적으로 그냥 남은 빵 중에 몇 개 골라보았다. 쉬폰이랑 소금빵이랑..
아니 근데 사진 다시 보면서 보니까
집에와서 보니까.소금빵 1개.밖에 없던데..

1차포장

소금빵1개 3200 맛있는 소금빵 맛이었음.
크루아상1개  4200 그냥 바삭한 크루아상 맛이었음.
에그타르트1개 3600 나는 KFC 에그타르트도 좋아하는데...
크랜베리빵1개  4000 빡빡하고 질긴? 쫀득한 빵.

먹다가 또 포장
티라미수3개 16500
쉬폰빵1개 4600  부드럽게 가벼운 쉬폰인데 살짝 쫄깃

그냥 명장빵집 그러고 사람들 많이 와서 사간다. 그러니까 사 먹었는데 다른 방에서도 특별하게 엄청 어마어마 맛있다. 이런 느낌이 들지 못했음...
사실 다른 명장 빵집에서도 특별히 맛있는 거 모르긴 하겠드라 ......


가게에서
커피1개 3500원
레몬차1개 5000원
티라미수1개 5500 원.







시간도 좀 때울겸 커피도 마실겸
크지 않은 가게인데 마침.사람도 없을 시간이라
편하게 마실수 있었다.

티라미수 하나 먹어봤는데 한 입 딱 먹자마자
헉 너무 맛있다 ~ 했음.
원래 신랑도 이런 거 맛있다고 하던데 너무 맛있다고 몇 개 사가서 친구들이랑 나눠 먹으라고 해서 세개 더 포장해와서 친구들 나눠줌.

밥 맛은 모르겠고 처음 하겠다고 먹었을 때 굉장히 맛있는데 두바이 초콜렛안에 파스타치오 카다이프 먹는맛 ?

한입 먹었을 때 파스타치오 카다이프 소스가 딱 생각났음.

커피도 산미 없이 고소하고 맛있었다.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딱 세입 먹으니까 크림 때문에 그런지 혀가 무뎌져서 맛이 별로 안 느껴지더라. ㅋㅋㅋㅋ
집에서 가까우면 며칠이 한 번씩은 종종 사먹었을 것 같은 맛.

다음에 또 역삼동으로 볼일 보러 오게 되면 핫코베이커리 들러서 커피 마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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