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조이피아 말티즈 미용

가끔나의생각 2024. 11. 9. 23:02 Posted by 비리치9

무려 5년전에...
시간이 왜케 빠르ㄴㅏ
강남 조이피아가 말티즈 미용 잘한다고 해서 한번 다녀왔었는데가 우리 신랑이 조이피아 갔을 때 너무너무 이뻤었다고 한 번씩 언급하는 거를 너무 멀고 힘들다는 이유로 한 번도 안 가다가 올해 들어 또 계속 얘기하길래. 겨우 예약해서 다녀왔다

2년 지나면 신규 회원이라는데 신규 회원 안 받는 중이었어서. ㅠ

사실2년 지나고도 작년인가 제작년에 한 번 갈 기회가 있었는데 예약후  몇달 걸리는 거였어서 예약 안 하고 조이피아에서 일하던 선생님이 샵차린 곳이 있다고 소개 받아서 다녀왔었는데 신랑이 거기에 만족을 못해서 ㅋㅋ

신규 회원 받을 때까지 몇달 기다렸다가 신규로 예약하고 목욕하러 다녀옴..ㅠ

신규는 목욕만 된다고 해서...ㅠ
시간이 안 돼서 머즐미용도 안된다고 하셨었는데 지저분해서 조금 다듬어 주셨다고.

사실은 우리 강아지 미용은 머즐이90퍼인데 ㅋㅋㅋ
조금 다듬으셨다고 했는데도 넘나 만족인것.

멀고 기다리는 시간이 힘들지만 이쁘긴 오지게ㅜ이뿌네...

향긋하고 상큼한 감홍사과

가끔나의생각 2024. 11. 8. 18:25 Posted by 비리치9

제작년에 감홍을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향긋하고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이름이 생각이 안 나서 장미향 사과라고 검색하니까 감홍이 나오더라. 아, 이게 사과가 나만 향긋하다고 느낀 게 아니라 원래 그런 사과구나 했던..

원래 사과를 그렇게 안 좋아하는데..
그나마 맛있어서 사 먹은 건 nb사과 나 시나노골드 정도

작년에는 사과 자체가 워낙 비싸기도 했고
그렇게 좋아하는 과일이 아니라서 그냥 넘어갔는데 올해는 간만에 사과 좀 먹어볼까 싶어서
동네 언니 통해서 주문했다.
언니가 알큰 사과로 꽉꽉 바꿔줌

원래 저렴한 사과가 아닌 것 같긴 하던데 7만원 줬음.

사과가 정말 정말 커서 한 손으로 들고 있기가 버거울 정도다.

그런데 사과가 너무 커서 그런지 속이 곪았다고 해야 하나?
그런 게 보이네 ㅠㅠ 제일 큰 사과를 먼저 깠는데 윗부분은 촉촉하고 아삭했는데 아래쪽에 멍이든 것처럼 보이는 부분은 스폰지처럼 퍼석퍼석 했다.

여태 사과 두 개 먹었는데 두 번째 사과도 이래서..어휴.. 말하기도 좀 그렇..
감홍이 맛있기는 한데 사과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런지 하루에 하나씩도 잘 안 먹게 되어서 아직 두 개 먹었는데 두 개가 저러네.
일단 나머지 다 먹어보고 나중에 얘기해야지 ㅋㅋ
확실히 맛있긴 맛있음 ....

역삼동 런치 야끼니꾸 류마

가끔나의생각 2024. 11. 7. 21:54 Posted by 비리치9

역삼동에 강아지 미용실 갔다가..
근처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동네 한 바퀴 빙 돌아도 영 보이는 식당이 없더라.
못 찾은 건지 없는건지..
분식집 2개 발견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미용실 근처에 있던 야끼니꾸 집에서 점심 먹기로 했다.

점심으로 살짝 지난 시간이었어서 사람은 없고 한산했다.
깨끗하고 깔끔함.
런치 메뉴가 있어서 럼치 메뉴로 갈비살이랑 안심 주문.

슻이 담긴 작은 화로가 나오고
하루에 고기를 천천히 구워먹으면 된다.

고기는 약간 달콤짭짤하게 양념이 되어 있었고
소스도 맛이 연한 간장 베이스로 달콤짭잘.
양배추는 시오소스인 것 같았고 오뎅은 겁나게 매웠다..
양파절임은 샐러리가 들어가 있어서 샐러리 향이 많이 났다.

나는 부드러운 게 좋아서 안심으로..
각자 알아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집게가 2개 나오지만..
고기는 잘 굽는 사람이 구워야지..ㅋㅋ

생각보다 숯이 강해서 그런지. 고기가 잘 익어서 한번에 여러 개 올려두고 구워먹기로 했다.

점심부터 소고기를 구워 먹다니.
배가 너무 고픈 상태에서 식당도 안 보이고 그냥 보이는 대로 들어간 거긴 한데 처음에 고기가 너무 달달한가 싶었지만 먹다 보니 뭐 괜찮았다.

야끼니꾸 식당은 처음 와보는데..

사진이 밝게 찍혀서 그렇지. 실제로는 위 사진처럼 아주 어두침침해서 눈이 정말 나빠질 것 같은 조명이었다.
정말 너무 어두워서 고기가 익었는지 안익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한창 굽다 보니 후드의 세기가 정말 마음에 들어서 찍어봄..
후두가 세니까 불을 같이 세게 빨아당겨서 고기가 빨리 익는가 싶었다. 내가 이런 숯으로 굽는 고기 요리를 별로 안 좋아하는 이유가 숯으로 굽는 집만 가면 뭔가 좀 어지럽기도 하고 고기가 불판보다 다소 천천히 익어서인데 빨리 익으니까 좋았다. 소고기라 그랬던 걸까?

후드의 세기가 아주 마음에 들어서 그냥 그것만 몇 장 찍다가 ㅋㅋㅋ 다른 사진은 더 이상 없음.ㅋㅋㅋㅋㅋㅋ
후드가 빨아들이는 힘이 세서 그런지 식당이나 옷에 고기 냄새도 베이지 않고 아주 깔끔해서 좋았다.
근처에 회사가 많은 사무실이라 그런가?굿굿.

개인적으로는 부드러운 고기를 좋아해서 갈빗살 보다는 안심이 더 맛있었고 갈빗살은 조금 단단하고 작은 조각이고 안심은 그래도 씹을 만하게 사이즈가 있어서 괜찮았다. 1인분 양으로 고기가 전혀 부족함이 없이 넉넉한 양이었고

가격은 런치 1인 1만 8000원 정도 했나? 그 언저리로 기억.